이와 같은 대규모 토목공사를 통해 군산항에서는 부잔교 설치와 함께 25만 가마의 쌀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3동을 짓고 철도선을 증설하여 하루 150량의 화차가 운행 가능하게 되었습니다.
4차 축항공사는 1936년~1938년 총공사비 1,320만원(현 8,000억원)을 들여 대형 부잔교 1기를 추가로 설치, 그 사이에 콘크리트 함선을 연결하여 3천톤급 기선 6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하고 대형 창고 2동을 신축하였습니다. 이는 1937년 중일전쟁의 시작과 함께 대륙침략을 위한 병참기지화를 위한 대규모 사업이었습니다.